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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북경 여행 3일차 - 따통 스페셜 본문

2007년/6월 중국 여행기

6월 5일 북경 여행 3일차 - 따통 스페셜

contactvega 2007. 6. 24. 19:40

베이징 서역으로 나서다.
역 전체에 깔려(?) 있는 사람들..
죄다 자리를 깔고 누워 자고 있거나 놀거있거나 하더군
...수현이 사진기로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졌다
...내가 노트북에 복사를 안해놓은건지;;
여튼 이 사람들이 모두 오늘 밤 각지로 떠날 사람들이랜다..
노숙자가 아니라 -_-;
여튼 희안한 광경을 목격하고 베이징 서역을 뜨다

우리의 자리를 찾은 후, 역 앞에서 산 맥주를 뜯어서 한잔 하다.
기차 여행의 묘미는 맥주가 아닐라나...
근데 옆의 아저씨들..닭한마리(?)로 추정되는 것을 뜯어 먹으며 큰소리로 얘기하신다..
밤12시가 넘어 다들 자는데;;
그런데 그 누구도 그에 대해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더군
원래 그런건가....

여튼 맥주를 마시고 자리에 누웠다..

창밖을 보는 수현이

한밤중인 창밖을 보는 수현이


그리고 상당히 불편하고도 불편한 잠을 자다.
잘 잘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기차의 엄청난 소음과 주위의 코골음, 거기에 환경 부적응까지 겹쳐서 10~20분에 한번은 깨어난 듯하다.

긴밤이 지나고, 아침..
일단 주위의 풍경들을 찍어보다..
상당히 낯선 풍경들...

차 창밖 풍경 1

차 창밖 풍경 1

차 창밖 풍경 2

차 창밖 풍경 2


뜨거운 물을 가지고 컵라면을 해먹었는데..이건 미지근한 물;
라면의 기본은 물!

라면의 기본은 물!

아웅..기다리는 건 싫어~!

아웅..기다리는 건 싫어~!


여튼 라면을 물에 잘 불려서 먹었다..
그리고 따퉁역 도착.
내리기 전에 한장!

내리기 전에 한장!

따통역 플랫폼

따통역 플랫폼


따퉁역에 오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네 차 빌려서 하라고 잡더군..

역앞에서 한장

자기네 차를 타라는 아저씨를 무시하면서, 역앞에서 한장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다가, 가격이 적절(200원)하기에 현공사+원강석굴 가기로 합의.

차를 타고 가다가 기사분 식사하실 겸 우리에게 사준 중국식 전병 비스무리한 어떠한 것

계산하는 수현이

기사 아저씨가 사준다는 걸 마다하고 계산하는 수현이..결국 얻어먹긴 했지만..

노새!

먹을거 사다가 옆에 서있는걸 몰래 찍은 노새!


속에 고기가 들어 있는 것을 먹었는데 괜찮더군.
왜 아침으로 라면을 먹었을꼬..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음.
맛있게 보이는 이놈!

맛있게 보이는 이놈! 그리고 배경 수현이

맛있게 먹는 수현이

맛있게 먹는 수현이..그리고 배경 이쁜 길

가는 길에 이리저리 특이한 것이 많았는데, 그중 건진 두가지...

길가의 마을

길가의 마을..위성 안테나(?)도 보인다..

벌판 한복판의 마을

멀리 보이는 벌판 한복판의 마을..뭐가 있는 걸까?



현공사는 대체 어찌 버티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툭 치면 떨어질 듯한 구조였음.
현공사를 배경으로..

현공사를 배경으로..


쭈욱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긴 했지만, 돌아다니기에도 상당히 아찔하더군..
오죽하면 입장권구매시 보험권까지 구매를 해야할까.
...그러나 예상된 사고는 2000위안, 예상되지 않은 사고는 10000위안 보상이다
...살림에 보탬은 전혀 안되니 사고치지 말자!
현공사의 진정한 입구에서

현공사의 진정한 입구에서

현공사 절벽을 배경으로..

현공사 절벽을 배경으로..

멋지게 폼잡고..아래에서 찍어주기

멋지게 폼잡고..아래에서 찍어주기

멋지게 폼잡고..위에서 찍어주기

멋지게 폼잡고..위에서 찍어주기

열심히 사진 찍는 나..

열심히 사진 찍는 나..

자기 사진 안 찍어준다고 삐진 수현

자기 사진 안 찍어준다고 삐진 수현

계단을 올라가는 나

계단을 올라가는 나

행여나 떨어질까봐 벽에 붙은 나

행여나 떨어질까봐 벽에 붙은 나

저 멀리 보이는 바닥

저 멀리 보이는 바닥..떨어지면 끝장이다

또 위에서 사진 하나.

또 위에서 사진 하나.

기둥 잡은 수현이..

사진 못 찍어주겠다며 기둥 잡고 안내려오는 수현이..'뿌우!'

신나하는 수현이

사진 찍어주니 신나게 달려오는 수현이



현공사를 둘러보고 따퉁시내로 돌아오니 11시..
따퉁에서 유명한 면 가게(면이름이?)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향함..
이 면은 원래 반죽을 머리 위에 놓고 칼질을 해서 국수를 뽑는 것인데
요즘은 그렇게는 안한다구 하더군..
여튼 면 맛나게 먹고, 국수를 어찌 뽑는지도 보여주는 것까지 보고나옴

가게 내부 천장

가게 내부 천장

추가 음식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는 수현

추가 음식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는 수현

..면이 조금 짜다고 생각했더니, 기사분이 육수와 뜨거운 물을 주시며..'알아서 부어 먹어~ 그렇게 먹는거야'
..면 위의 각종 재료(고기, 두부, 계란) 등은 추가 비용내고 먹는 거랜다..그냥 다 넣었음-_-;
..추가 반찬은 머릿고기(?)같은 것을 새콤하게 양념한 것..나름 괜찮더라..
..요즘은 머리 대신 저렇게 판 위에 반죽을 놓고 샤샤샥~ 면을 뽑는댄다
면과 반찬

면과 추가 요리 반찬

국수 뽑는건 이렇게~!

국수 뽑는건 이렇게~!


그리고 원강 석굴로 출발.
이 곳은 말 그대로 석굴 보는 곳..
이래저래 여러 가지 석상들이 들어선 석굴들이 쭈우욱 줄을 서 있었음.
멋지긴 한데, 세월의 풍파+파괴질 등으로 인해 제대로 남아있는게 별로 안되던게 살짝 안타까움.
세계 문화유산이라는걸?

원강 석굴 입구에서...

원강 석굴 입구에서...

원강 석굴 8호(?) 앞?

원강 석굴 8호(?) 앞?

아구 더워라...물한잔 하자~

아구 더워라...물한잔 하자~

세월의 풍파로 망가진 석상

세월의 풍파로 망가진 석상

대표적인 석상 앞에서 한컷

대표적인 석상 앞에서 한컷..이놈은 인위적인 훼손이 심하다..

다른 석상 앞에서 또 한컷

다른 석상 앞에서 또 한컷

맨눈으로 유열이 꼴을 못보겠군

맨눈으로 유열이 꼴을 못보겠다..선글라스!

마지막 석상 앞에서 셀카!

마지막 석상 앞에서 셀카!

원강 석굴 나서기전

원강 석굴 나서기전..마지막 한컷

여기까지 원강석굴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원강석굴이었습니다!


이렇게 후다닥 따퉁 관광을 마치고 북경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 터미널로 가다..
버스 터미널에서..반나절 여행을 잘 시켜주신 기사 아저씨와 한컷!
...유일하게 같이 찍은 중국인이다

기사분..그리고 그의 차 산타나와 함께!

기사분..그리고 그의 차 산타나와 함께!


북경으로 돌아가는 길에 특이한 지형들이 눈에 띄더라..
땅이 내려앉은 듯한 지형..그리고 끊이지 않는 산들...
끊이지 않는 산..그리고 내려앉은 듯한 지형

끊이지 않는 산..그리고 내려앉은 듯한 지형

난데 없는 벌판 한복판의 교회

난데 없는 벌판 한복판의 교회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길래 한국같이 생각해서 뭔가를 먹어 보려했는데..
휴게소에 있는 건 화장실 앞의 뻘줌한 판매대(게다가 시원한 건 없다!)와 저 멀리 식당..
결국 아무것도 못먹었다..
화장실 앞에서 수현..

화장실 앞에서 수현..왼쪽 뒤가 판매대-_-;

휴게소 본건물을 배경으로..

휴게소 본건물을 배경으로..


북경시내에 들어서다..
배도 고프겠다...뭘 해야하지......하다가 관광 코스중 하나라는 왕부정 거리로 향하다..
이건 버스도 아니고 트럭도 아니여!

이건 버스도 아니고 트럭도 아니여!

터미널->지하철역까지 탄 오토바이 택시

터미널->지하철역까지 탄 오토바이 택시..도망간다-_-;



수현이가 맛있다고 하던 샤브샤브 가게에 가게 되었는데, 내 입맛엔 그닥 맞지 않앗다..
게다가 엉뚱한 이유로 싸우는 덕분에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알 수 조차 없었다..
왕부정 지하철 역에서..

왕부정 지하철 역에서..

신선로 한번 찍어드리기..

신선로 한번 찍어드리기..

그리고 살짝 거리 구경하다가 곧바로 집으로 향함

먹거리를 많이 팔던 골목

먹거리를 많이 팔던 골목..물론 그냥 지나쳤다..

왕부정 거리에 있던 백화점

왕부정 거리에 있던 백화점

내일은 본래 만리장성을 가려 했는데..
수현이와 제대로 싸운 덕분에 어찌 될지 모르겠다..
시내라도 구경하면 다행인데...
그전에 어찌 수현이 기분을 풀어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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