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07년 (10)
u10 이야기..
1달간의 훈련소 일정을 마치고, 2007년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큐슈를 다녀오다. 하루에 한도시 혹은 두도시를 다니며, 하루 평균 기차 시간만 3시간 남짓 탔던 듯... 상당히 빡시기도 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던 여행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2007년 1월 26일 후쿠오카 도착 및 시내 관광 - 캐널시티, 텐진, 혹스타운, 후쿠오카 타워 2007년 1월 27일 벳부로 이동 및 시내 관광 - 지옥순례, 글로벌타워 2007년 1월 28일 노베오카(타카치호) 관광 및 미야자키 이동 2007년 1월 29일 미야자키(우도신궁, 선멧세니치난, 아오시마) 관광 및 가고시마 이동 2007년 1월 30일 가고시마(사쿠라지마, 센간엔) 관광, 구마모토 이동 및 관광(쿠마모토 성, 스이젠지 공원) 2007년 1..
마지막날 아침.. 5시반에 일어나 주섬주섬 준비를 했다.. 그리고 출발.. 집앞에서 왜 사진 한방 안찍고 나왔을까.. 아직도 괜시리 아쉬움이 든다.. 나름 일주일 동안 정들었던 곳인데... 공항에 도착하니 7시 가량 되었더군.. ...공항 천장에는 Q1을 비롯한 Yepp, PAVV 등의 광고가 있더군.. ...예의상 Q1 광고만 찍어드리다.. ...근데 중국에서 저걸 몇대나 팔았더라...? 북경공항은 구조가 특이해서 세관 부터 통과하고 티켓팅을 할수 있단다.. 아쉬운 작별 인사를 수현이와 나누고 티켓팅을 하러 가다.. ...중국 남방항공..애들 정말 대단하더군.. ...무조건 20kg 이상이면 돈받는데다가 손님에게 화까지 내네... ...앞사람이 싸우는걸 본 나는 짐가방 하나만 화물로 보내고 기내용 가방..
늦게까지 술을 마신 어제.. 일어나서 주섬주섬 하니 9시가 넘었던가.. IKEA를 가려했지만, 너무 멀기도 하고 본래 사려는 옷들을 못살 듯 하여 포기. 이래저래 용수까지 준비하는걸 기다리다 보니 11시가 되어서야 집에서 출발하다. 택시를 타고 곧바로 시우수이로 가다. 쇼핑전에 우선 밥을 먹기 위해 중국식 fastfood하는 곳으로 갔다. 맛은 먹을만 했는데, 가격이 좀 센듯한 느낌이 들었음. 여튼 배를 채우고 건물로 들어서다. 우선 작던 옷들을 바꾸다.. 이렇게 다시 올줄 알았으면 어제 만리장성 갈때 입은 옷도 입지 말걸;; 여튼 다 바꾸고 추가적으로 이래저래 살것도 좀 사다. 신발.바지.티셔츠.벨트 등등..많이도 샀지.... ...올 여름 옷들은 안사도 될듯 하다 산 짐들을 용수에게 맡기고 마지막 방..
만리장성을 가기 위해서 일찍 일어난 날.. 7시 20분까지 온다고 하길래 새벽부터 나와서 5시반에서인가 일어나서 열심히 준비했다. 7시쯤 나왔던가? 아침으로 전병과 음료수를 사들고 길가에서 열심히 기다렸다.. 그런데 이 아줌마..계속 온다고..조금 늦을거 같다고 하더니.. 결국 8시쯤에서야 도착.. 그제서야 출발.. 첫번째 목적지는 팔달령 만리장성. 차를 타고 한참을 자다가 일어나 보니 차창 밖 산 위에 뭔가가 보인다.. 앗..만리장성이다! 항상 사진에서 자주 보이던 그 곳이더군. 표를 사고 살살 올라가는데 입구 쪽에서 왠 검은 외제차가 많고 공안들이 있는지.. 그냥 걸어가고 있는데 공안이 막아서더군.. 알고보니 외국에서 높으신 분이 찾아오셨는듯.. 여튼 살짝 봐드리고 우리 갈 곳을 가다.. 올라가는 길..
아침일찍 일어난대다가 전날 수현이와 싸워서 불편한 아침. 수현이가 준비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준비완료된 수현이와 거실에 앉았다. 얼굴을 보니 같이 나가자고 하기 미안했다. 걔도 나름대로 나 때문에 며칠 동안 고생해가면서 여행해 주고 있는데 괜히 내 욕심만 채우지는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그냥 혼자 가겠다고 하고 집을 나왔다. 물론 수현이도 같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냥 혼자 슈퍼 쪽으로 걸어갔다. 수현이가 뒤에 온다는 건 알았지만 가뜩이나 화난 척하고 나왔기 때문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었다. 슈퍼에 들어가기 전에 수현이가 따라오는 것이 보였다. 슈퍼에서 요구르트 하나를 집어들고 아침 대용으로 뭘 먹을까 돌아다니던 중 뒤따라온 수현이와 다시 마주치다. '그래도 나 때문에 고생하는데 굶기면 안돼지.'하는 ..
베이징 서역으로 나서다. 역 전체에 깔려(?) 있는 사람들.. 죄다 자리를 깔고 누워 자고 있거나 놀거있거나 하더군 ...수현이 사진기로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졌다 ...내가 노트북에 복사를 안해놓은건지;; 여튼 이 사람들이 모두 오늘 밤 각지로 떠날 사람들이랜다.. 노숙자가 아니라 -_-; 여튼 희안한 광경을 목격하고 베이징 서역을 뜨다 우리의 자리를 찾은 후, 역 앞에서 산 맥주를 뜯어서 한잔 하다. 기차 여행의 묘미는 맥주가 아닐라나... 근데 옆의 아저씨들..닭한마리(?)로 추정되는 것을 뜯어 먹으며 큰소리로 얘기하신다.. 밤12시가 넘어 다들 자는데;; 그런데 그 누구도 그에 대해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더군 원래 그런건가.... 여튼 맥주를 마시고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상당히 불..
어제 배부르게 먹고 정신없이 자다가 8시에 기상하다 씻고 수현이를 깨우고 주섬주섬 준비하니..9시 반 출발... 너무 늦은거 같은데... 우선 나가면서 간식을 챙기기 위해 슈퍼에 들리다.. 음..역시 엄청나게 싸군! 요구르트, 초콜릿, 육포 등을 사들고 나옴. 나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파는 전병도 하나 사서 둘이 갈라 먹었다. 이때 시간이 10시. 이화원에 가야하는데..버스 편을 모른다.. 버스정류장에는 이화원 가는 버스가 없고.. 결국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버스가 더 많이 다닐 만한 곳을 찾던 중 동물원 쪽으로 가서 갈아타라는 여기 사는 사람의 조언! 그래서 동물원 가는 버스를 타다.. 10시반.. 열심히 타고 가면서 어떻게 해야될까 수현이가 책을 보며 고민하던 중.. 전람관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화원에..
9시 경 집을 나서다. 버스정류장으로 간 순간, 前門으로 가는 차가 도착하였는데 수현이가 타자고해서 탐. 전문 도착하였으나, 아침을 먹으려는 만두 집이 상가 개발로 인해 사라짐. 뭐냐고...배고프단 말이다.... 그래서 결국 지하철을 타고 옹화궁 쪽으로 향함 옹화궁 근처에서 딤섬+면을 먹었다..수현이가 지금 시간(11시 이전)에는 모든 메뉴가 4.9원이라고 해서 비싼 것만 골라서 시켰는데, 알고보니..별표가 되어있는 메뉴(인기메뉴? 혹은 단가가 덜드는 메뉴?)만..4.9원이더군... 여튼 맛나게 먹었다...(새우 들어간 놈이 젤 맛나더라!) 그리고 바로 옹화궁으로~! 근데 왜들 미친듯 향을 태워대는지.....이놈의 향 냄새는 근처 100m 넘어서 까지 나더군.. 옹화궁구경 후, 공묘를 가려 했으나 공사를..
드디어 출발일이다.. 토요일 오후라서 여유있게 공항으로 갔다.. 2시간 정도 시간이 남더군.. 우선 티켓팅부터 하고 짐 보낼거 보내고, 수속 밟기 까지 완료했다.. 저녁 8시 출발인데...아직도 시간이 한참 남았다.. 밖에는 해가 지고 있군.. 할일이 없으니 면세점 구경하다가, 야구 보다가, 그러다 비행기 탑승하다.. 비행기가 이륙한 시간은 8시 20분 정도? 너무 늦게 출발한다.. 배고픈데 말이지.. 한참을 기다린 끝에 밥이 나오다.. 상당히 부실한 메뉴지만...그래도 배가 고프니 먹을 수 밖에... 1시간 반의 비행시간을 마치고 북경 공항에 도착하다.. 후다닥 짐을 챙겨 입국장을 빠져나가 수현이를 만나고, 시단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다.. 시단에서는 KFC에 들러 늦은밤 술안주로 쓰일 팝콘치킨을 산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