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0 이야기..

6월 6일 북경 여행 4일차 본문

2007년/6월 중국 여행기

6월 6일 북경 여행 4일차

contactvega 2007. 6. 27. 22:01

아침일찍 일어난대다가 전날 수현이와 싸워서 불편한 아침.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아침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아침.. 고요한 거실..


수현이가 준비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준비완료된 수현이와 거실에 앉았다.
얼굴을 보니 같이 나가자고 하기 미안했다.
걔도 나름대로 나 때문에 며칠 동안 고생해가면서 여행해 주고 있는데
괜히 내 욕심만 채우지는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그냥 혼자 가겠다고 하고 집을 나왔다.
물론 수현이도 같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냥 혼자 슈퍼 쪽으로 걸어갔다.
수현이가 뒤에 온다는 건 알았지만 가뜩이나 화난 척하고 나왔기 때문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었다.
슈퍼에 들어가기 전에 수현이가 따라오는 것이 보였다.

슈퍼에서 요구르트 하나를 집어들고 아침 대용으로 뭘 먹을까 돌아다니던 중
뒤따라온 수현이와 다시 마주치다.
'그래도 나 때문에 고생하는데 굶기면 안돼지.'하는 마음에 요구르트 하나를 더 집었다.
그리고 계산을 마치고 나갈 때 수현이에게 요구르트를 전달했다.
기분이 풀렸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같이 요시노야에 가서 규동을 먹고(음;; 중국식이어서 그닥 맛나게 먹지는;; )
천단 공원으로 출발했다..

버스카드 리더기

버스카드 리더기..돈내면 1원/카드찍으면 0.4원

천단공원 가는 버스 안에서

천단공원 가는 굴절버스 안에서..

천단공원..
그냥 책에서 본 대로 사진만 찍었다..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는데..뭐이리 유산이 많은 건지..

연주하는 할아버지

천단공원 입구에서 연주하는 할아버지..잘 켜시던걸?

수현씨. 앞으로 잘할게요..

수현씨. 앞으로 잘할게요...

또 그러면 넌 죽는다..

그래 웃어주지..또 그러면 넌 죽는다..

그녀의 사진을 찍어주는 나

잘보이기 위해 그녀의 사진을 찍어주는 나

천단 공원 앞에서..

천단 공원 앞에서..나와 같은 카메라를 쓰는 외국인이 찍어주다..

천단 공원 앞에서..2

천단 공원 앞에서 뭔가를 찍는 듯 하지만..찍은건 없다.


돌아다니다 쉴 때 내일 놀러갈 만리장성에 데려다 줄 차도 예약했다.
..화장실 앞에 있던 고목...특이하게 생겨서 수현이를 넣고 찍어보다
..이런 고목은 고궁 같은 곳에만 있다더군..
..천심석(지금 찾아보고 알았다) 주위로 9개의 원이 둘러 싸고 있는데..
..각 원은 9의 배수의 돌로 구성되어 있다..(9,18,27....81개)
..이돌 위에 서서 말을 하면, 마치 신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강한 소리의 울림 효과가 난댄다
....역시나 이 사실도 지금 책자 보고 알았다
....여행하면서 책은 절대 안보는-_-인지라.. 공부하자..
고목 앞에서..

공원 내의 고목 앞에서..

天心石 (Heavenly Center Stone)

여기가 어디더라;;

천단 공원을 대강 보고(마치 단체 관광 다니듯이) 향한 곳은 유리창..
오래된 거리같은데 그닥 볼건 없었다..

뭐 이런 길이다..그냥 상가?

뭐 이런 길이다..그냥 상가?

그나마 찍은 사진 한장

그나마 찍은 사진 한장


유리창을 보고 나오는 길에 전문앞의 골목에서 신장지역의 요리를 하는 곳에 가서
양꼬치와 ??면(뭔가 파스타스러운 거였음)을 먹었다.
..유리창은 별로였고 오히려 전문 쪽으로 향하던 골목에서 큰 재미를 보았다
..물론 신장지역 요리하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랄까?
골목 한켠에서..

골목 한켠에서..

내가 화장실 간사이..그 골목

내가 화장실 간사이..그 골목

골목..또다른 모습

골목..또다른 모습

신화서점 앞에서..

신화서점(?) 앞에서..유명한 서점이라는데 여기가 본래 있던 곳?

왼쪽은 양꼬치.오른쪽은?

왼쪽은 양꼬치. 오른쪽은 ??면?


5~8급 관료 집 앞에서..

5~8급 관료 집 앞에서..

양꼬치는 맛있다

양꼬치는 맛있다

..잠시 강의하자면 5~8급 관료의 집의 대문 위에는 2개의 기둥이 튀어나와 있댄다 (1~4급은 4개)
....2일차 후통 관광 사진을 보면 아우디 근처에 보인다.
..그리고 문 오른쪽 앞의 시멘트 기둥 위에는 사자상 따위가 있었는데
..우상화 철폐인가 뭔가로 모두 없애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천안문 광장..
전문. 모주석 기념관. 인민대회당. 천안문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오질나게 덥더군..

전문 앞에서..

전문 앞에서..China Post 트럭 참조 출연

음료수가 떨어져서 슬퍼지다..

음료수가 떨어져서 슬퍼지다..

모주석 기념관을 배경으로..

모주석 기념관을 배경으로..현재는 입장 불가!

역시나 설정샷..

역시나 설정샷..근데 저 뒤 건물이 뭐였지?

천안문을 배경으로 수현..

천안문을 배경으로 수현..

인민대회장을 배경으로 나..

인민대회장을 배경으로 나..

저멀리 모주석기념관을 배경으로 커플샷

저멀리 모주석기념관을 배경으로 커플샷

저멀리 천안문을 배경으로 커플샷

저멀리 천안문을 배경으로 커플샷



방문 일정을 마치고 쇼핑을 하기 위해 시우수이로 이동했다..
본격적인 쇼핑전에 우선 더운 관계로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모카 한잔을 마시다..
....스타벅스는 한국과 가격이 똑같다 -_-;
....아까 점심으로 둘이서 13원인가를 줬는데.. 커피값으로 한잔에 30원을 줬다..;

스타벅스에서 그녀..

스타벅스에서 그녀..


시우수이 건물로 들어가서 이리 저리 구경하다..
4시부터 구경했는데 5시 넘어서야 물건을 사기 시작했고..
결국 폐점시간인 9시까지 물건을 샀다..
...중간에 수현이 동생인 용수가 오는 덕분에 나의 지름은 가속도가 붙었다
바지.티.신발.가방. 가릴 것 없이 필요한 물건은 죄다 집은데다가
선물 줄 것들도 모두 구입 완료!
..산 것들
....Nike : 티셔츠 3개, 반바지 2개, 긴바지 하나, 추리닝 하나, 에어맥스 2개 -_- (총 560위안)
....아이다스 남방 1, 일반 긴 면바지 1, 반바지 1, 단화 1 (총 260위안)
....배낭 가방, 기내용 가방 (총 230위안)
....다기 세트, 보이차, 그릇, 젓가락 (선물용이므로 생략)
......옷값만 1000위안을 넘게 쓰다..그러나 저걸 국내에서 사려면 얼마야 -_-;;
......정품은 아니다..하지만.....ㅋ
.....대충 옷 하나에 50~60위안이면 되는 듯하다.. (개념없는 파는 애들이 처음 부르기를 280위안부터 부른다 -_- 조심하자)
......용수 왈 '형이 사고 싶은 가격에 돈 주고 들고 오면 되요'
......이래서 관광객들이 중국애들의 밥이라는 듯 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짐만 놔두고 나와서
집앞의 식당에서 토마토 계란 볶음밥과 탄탄면을 먹다..
...토.계 볶음밥은 보시는 바와 같은 모양과 맛이다..상상하면 그게 답이다..ㅋ
...탄탄면..사천씩 짜파게티가 생각나는 맛;; 본래는 이런 맛이 아니라는 수현이의 답변이 있었다
.....수현이도 이동네 사람이 아니라 이 집이 맛없는지는 몰랐다고 한다

토마토계란 볶음밥 & 탄탄면

토마토계란 볶음밥 & 탄탄면


수현이는 완전히 뻗어서 자고 있음..
수현이가 상당히 고생이 많은 듯 하다...
맛있는 것 좀 많이 먹여야겠다..

Comments